2009년 12월 15일
요즘은 계속
대충 흡연이 가능한 카페를 찾는데 아니 이런 시발 안양엔 왜 공주풍카페만 있는건지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에게 어울리는 음침한 카페가 없는거다..꿈꾸는 공주님의 궁인가 뭔가 그런 커튼으로 테이블이 떨어져있는 조낸 레이스프릴이 덕지덕지 붙어서 훈훈한 남자알바생이 앞치마만입고 서빙을 할 법한.. 응? 그런 분위기의 카페들 뿐. 그래서 그냥 눈에보이는 카페 아무데나 고른게 라바짜커피를 좋아하니까 라바짜카페로 가쟈! 하고 2층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한참 오덕씹덕 정신놓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무슨얘기를 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지 강력한건 성선설과 성악설이 있듯이 우리들의 병신 촐옹이 성병설을 창시했다. ㅋㅋㅋㅋㅋ 우리는 낳을 때 부터 병신이라고 성병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라이 쎄면바리같은년들 ㅋㅋㅋㅋㅋㅋ
그냥 배설의 목적으로 만난거니 걍 뱉어놓으면 이리저리 주제를 갖고 놀다가 던져놓고 다른주제로 넘어가고..한참을 신명나게 떠들다가 나랏님이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읭? JT? 워매 진짜 심장떨어질뻔했다.ㅋㅋ
창밖에서 친구가 나랏님을 보고 왠지 나랏님인거 같아서 전화를 걸었더니 나도 같이 깝치고 있었다는 그런 전개. 이동네에선 흡연은 금물이구나. 조낸 내가 우려하던 상황이 펼쳐진거임. 안양의 변태란 변태는 다 한 점에 모였다!!! 우리동네는 알아보는사람이 너무 많아ㅋㅋ 나와 내 친구 몇명은 다들 우리동네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굉장히 극도로 곤란하거나 싫어하는 애들인데 뭐 우리끼리 만나는건 괜찮으니까 나랏님을 발견한게 JT라서 다행ㅋㅋㅋㅋㅋ아니었으면 존나 숨고 축지법으로 도망갔을듯.
10시 반쯤 카페가 문닫는다고 축객령을 내려서 쫒기듯 나온 우리는 나랏님을 배웅하기로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횡단보도 신호를 받고있는데 여상히 지나가는 버스ㅋㅋ..ㅋㅋㅋㅋ....나랏님 시발시발시발시발 니 버스를 우리가 15분? 20분은 기다려줬는데 내가 촐옹이랑 이제 우리를 놓아달라고 우짖어도 자기 가는건 보고 꺼지라고-_- 이 오라질년. 지가 버스탈땐 쌩하니 타고 꺼지더니.
일번가로 돌아온 우리는 더러운 얘기 썰을 풀다가 에메필 크리스마스속옷이 야하고 이쁜게 많이 디피 되있길래 구경 좀 했다. 우와웅ㅋㅋ 코피퐝임 이런 속옷이라면 섹시게이지 200%업업! 이쁜언니가 그런거 입고 훌라춤이라도 춰주면 기우제를 지낼텐데 으흑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끼룩끼룩 방황하다가 곱창집을 발견했다. 촐옹이 입맛이 싸구려라고 양곱은 비싸고 순대곱창이 먹고싶대서 소주한병 해서 먹었는데 며칠전부터 먹고싶었던거라 그런지 저녁2차로 먹는건데도 그게 들어가더라..-_- 시바 곱창은 0칼로리야. 소주도 물이니까 0칼로리야. 나는 자기합리화를 하는게 아니야. 사실을 되짚는거지.
이 년이 한잔을 따라줬더니 내가 한병 탈탈 털동안 주디만 적셔서 한잔이 고대로 남은거다. 그래서 아깝다고 털어넣고 나가려고 했더니 그만마시라고 미역국에 부어버렸어 으흑ㅎㅈㄴㄱ;ㅇ라 야 너 무슨짓이야!!!!!!!!!!!!!!!! 나에게 남은 소주가 얼마나된다고!!!!!!!!! 넌 아무때나 처먹겠지만 이제 나는 와인찌끄러기 신의오줌방울만 먹게 생겼단 말이다. 아직도 그 미역국에 말아버린 한 잔이 생각난다 읗닞ㄴㄱ하악

이런삘의 만남?ㅎㅎㅎ
# by | 2009/12/15 03:51 | 일상의 욕 | 트랙백 | 덧글(2)









